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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오산 분식 맛집 | 오산시장 두꺼비스넥 떡볶이 순대 튀김 방문 가이드

by 재도임 2026. 7. 3.

오산시장(오색시장)에 가면 꼭 한 번은 들러야 한다는 분식집이 있어요. 4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떡볶이랑 순대를 내놓고 있는 두꺼비스넥이에요. 근데 이 집, 그냥 아무 때나 가면 안 돼요. 영업일을 잘 확인하고 가야 해요.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것들부터 정리해볼게요.


기본 정보

두꺼비스넥 경기 오산시 시장길 14
  • 주소: 경기도 오산시 시장길 14 (빨강길 38번 상가, 오산오색시장 내)
  • 전화번호: 0507-1303-2130
  • 영업시간: 11:00 - 18: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월요일
  • 주차: 오색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 영업일 가이드

이 집은 매주 일요일·월요일 정기 휴무예요. 평일이라도 갑자기 쉬는 날이 있을 수 있어서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예요.

단, 오산시장 장날에는 무조건 열어요. 일요일이든 월요일이든 장날이 겹치면 영업한다는 뜻이에요.

오산오색시장 장날은 매월 끝자리가 3, 8인 날이에요.

장날 날짜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예를 들어 13일이 월요일이어도 장날이니까 문을 열어요. 반대로 화요일이지만 장날이 아닌 날은 쉴 수도 있으니까, 확실한 방법은 장날에 맞춰 가거나, 전화로 미리 확인하는 거예요.

또 하나,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아요. 오후 3시 넘어서 가면 이미 떡볶이나 순대가 떨어진 경우도 있다고 하니 가능하면 점심 시간대에 방문하는 게 안전해요.


첫 방문 느낌

오색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빨강길 쪽에 두꺼비분식이 있어요. 화려한 간판 같은 건 없고, 시장 안 분식집 특유의 투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예요. 테이블도 많지 않아서 장날이나 주말엔 자리 경쟁이 좀 있을 수 있어요.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곳이라 그런지 단골 어르신들이 많고, 주문하면 금방금방 나와요. 시장 분식 특유의 빠른 회전이 있어서 자리가 나는 속도도 빠른 편이에요.


메뉴 둘러보기

메뉴는 분식집 답게 떡볶이, 튀김, 순대, 김밥 라면, 쫄면 등등 메뉴들이 있고, 튀김의 경우에는 5개 5천원으로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고 먹고싶은 튀김위주로 고를수 있어서 자주 방문하게 되는거 같아요.


떡볶이

하얀 접시에 담겨 나오는 빨간 떡볶이, 비주얼부터 시장 분식 감성 그 자체예요. 떡이 일반 프랜차이즈 떡볶이보다 훨씬 두껍고 큰 편인데, 한 입 먹어보면 쫄깃하면서도 속까지 양념이 잘 배어있어요.

소스가 포인트예요. 매콤한데 뒤에 단맛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스타일이에요. 고추장 베이스인데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 오래 끓여서 재료에서 나온 단맛이라 뒷맛이 깔끔해요. 순대나 튀김을 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게 진짜 이 집의 핵심 먹는 법이에요.


순대 (내장 포함)

여기 순대는 내장이 같이 나와요. 순대만 덜렁 나오는 게 아니라 간, 허파, 대창 같은 내장류가 한 접시에 푸짐하게 올라와요. 요즘 내장 따로 줘야 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기본으로 함께 담아주는 게 시장 분식의 정이에요.

순대 자체는 찹쌀 순대 스타일인데 당면과 찹쌀이 섞여있어서 한 입 베어물면 속이 꽉 차 있는 게 느껴져요. 부드럽게 씹히면서 고소한 맛이 나고, 소금에 찍어 먹으면 심플하지만 확실한 맛이에요.

내장이 진짜 괜찮았어요. 간은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고, 허파는 특유의 쫄깃함이 있어요. 잡내가 거의 없어서 내장 처음 먹는 분들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매콤함과 고소함이 동시에 와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튀김 (야채튀김, 김말이, 고구마튀김,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튀김은 야채튀김, 김말이, 고구마튀김을 시켰어요. 흰 종이 위에 올려진 갓 튀긴 튀김들이 기름 자르르 흐르는 비주얼부터 기대감을 높여줘요.

 

야채튀김은 당근, 양파, 대파 같은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요. 튀김옷이 얇은 편이라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기름지지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어요. 크기도 제법 커서 한 개만 먹어도 입이 꽤 채워져요.

김말이는 당면이 들어간 김말이 튀김인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해요. 떡볶이 소스에 푹 담가서 먹으면 매콤한 소스와 김의 고소함이 한 입에 어우러져요. 사실 이 조합이 시장 분식의 정석이잖아요.

고구마튀김은 달달하고 속이 폭신해서 매콤한 떡볶이 사이사이 먹으면 입이 리셋되는 느낌이에요.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에요.

오징어튀김은 오징어 몸통 부분을 통째로 튀긴 건데, 씹을수록 오징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요.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오징어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떡볶이 소스에 찍으면 매콤짭짤한 맛이 더해져서 안주로도 손색없는 맛이에요.


새우튀김은 튀김 라인업 중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메뉴였어요. 새우가 작지 않고 제법 통통한 편이라 한 입 베어물면 탱글한 식감이 확 느껴져요. 바삭한 튀김옷 안에 새우의 담백한 맛이 살아있어서, 소스 없이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시장 분식 감성이 그리운 분: 프랜차이즈 떡볶이가 아닌, 40년 된 시장 분식집의 진짜 맛이에요
  • 내장 순대 좋아하는 분: 간·허파·대창이 기본 포함이라 따로 주문할 필요 없어요
  • 가성비 한 끼 찾는 분: 떡볶이 + 순대 + 튀김 시켜도 부담 없는 가격대예요
  • 오산시장 장날 구경하는 김에: 장날(3·8일)에 맞춰 가면 시장 구경도 하고 분식도 먹고 일석이조예요

이런 점은 참고하세요

  • 영업일 확인 필수 — 일·월 휴무, 장날(매월 3·8·13·18·23·28일)에는 무조건 영업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가능하면 점심(11시 - 오후 2시)에 방문
  •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장날엔 자리 경쟁이 있을 수 있어요
  • 주차는 오색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종합 평가

40년 된 시장 분식집의 매력을 제대로 느낀 한 끼였어요.

좋았던 점:

  • 떡볶이 소스가 매콤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있어요
  • 순대에 내장(간·허파·대창)이 기본 포함이라 푸짐해요
  • 갓 튀긴 야채튀김·김말이·고구마튀김이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아요
  • 떡볶이 소스에 순대·튀김 찍어 먹는 조합이 진짜 최고예요
  • 시장 안이라 먹고 나서 바로 장보기까지 가능해요

아쉬웠던 점:

  • 영업일이 불규칙할 수 있어서 방문 전 전화 확인은 꼭 해야 해요 (0507-1303-2130)
  • 재료 소진 시 일찍 닫으니 오후 늦게 가면 메뉴가 떨어져 있을 수 있어요
  •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장날엔 대기가 있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오산시장 두꺼비분식, 가는 날이 장날이면 제일 좋지만 아니어도 괜찮아요. 영업일만 잘 확인하고 가면 돼요. 핵심은 이거예요 — 장날(3·8일)에는 무조건 열고, 그 외에는 전화로 확인하고 가세요.

떡볶이에 순대 찍어 먹고, 튀김에 소스 묻혀 먹고, 이게 시장 분식의 정답이에요. 40년 동안 사랑받아온 이유가 한 입에 느껴지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