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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지 고기리 대왕골 | 참나무 향 가득한 누룽지 닭장작구이와 통삼겹 장작구이 솔직후기

by 재도임 2026. 6. 6.

사진을못찍어서로드뷰

주말을 맞아 장작구이로 입소문이 자자한 대왕골에 다녀왔어요. 푸른 자연 속에서 은은한 장작 불향을 맡으며 힐링과 동시에 역대급으로 든든한 한 상을 경험하고 와서 자세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기본 정보

  •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264 대왕골
  • 전화번호: 031-276-8334
  • 영업시간: 화~일 12:00 ~ 20:30
  • 브레이크타임: 없음 (방문 전 요일별 운영 확인 권장)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가능 (매장 앞 전용 주차장이 아주 넓게 마련되어 있어 편리함)

첫 방문 느낌

고기리 계곡 안쪽의 쾌적한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외관부터 마치 교외로 여행을 온 듯한 설렘을 주는 곳이었어요. 매장 주변으로 참나무 장작이 가득 쌓여 있고 구수한 장작 타는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서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확 올라갔습니다. 야외 야장 느낌을 물씬 풍기는 천막 좌석에 자리를 잡았는데,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교외 정취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였어요.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과 교외 드라이브 겸 들르기에 딱 좋은 정겨운 공간이었습니다.

 

메뉴 둘러보기

대왕골의 시그니처는 참나무 장작불에서 오랜 시간 기름기를 쏙 빼며 구워내는 닭장작구이와 통삼겹 장작구이예요. 여기에 고기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시원한 국수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저희는 사진 속 구성처럼 이곳의 대표 메뉴인 누룽지 닭장작구이와 통삼겹 장작구이, 그리고 사이드로 곁들이기 좋은 비빔막국수를 함께 주문해 푸짐한 한 상을 차렸습니다.

누룽지 닭장작구이

달궈진 철판 위에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등장한 닭장작구이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장작불에 오랜 시간 구워내서 그런지 기름기가 기름기가 쏙 빠져 겉면은 얇고 바삭한 반면, 속살은 닭가슴살 부위까지 퍽퍽함 없이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하더라고요.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참나무 향이 고기 안쪽까지 잘 배어 있어서 질릴 틈 없이 계속 손이 갔습니다. 특히 이 메뉴의 진가는 닭고기 아래에 깔려 있는 찹쌀 누룽지인데, 철판 열기에 고소하게 눌어붙은 누룽지가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주어 고기와 함께 싸 먹으면 든든함과 고소함이 배가 되었습니다.

통삼겹 장작구이

두툼하게 썰려 나온 통삼겹 장작구이는 뜨거운 돌판 위에 아삭한 양념 양파가 가득 깔려 있고, 그 위에 정갈하게 올려져 나옵니다. 기름기가 쏙 빠진 삼겹살이라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육질이 그대로 살아있었어요. 씹을 때마다 담백한 육즙과 장작불 특유의 훈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매력적이었습니다. 돌판 위에서 살짝 익은 양파와 함께 알싸한 생와사비를 살짝 얹어 먹거나, 함께 나오는 특제 바베큐 소스, 소금, 머스타드 소스에 번갈아 찍어 먹으니 삼겹살의 고소한 맛이 한층 더 살아났습니다. 기름기가 적당히 차단되어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비빔막국수

장작구이 메뉴들과 함께 조합하기 위해 주문한 비빔막국수는 커다란 양은 대접에 양배추와 상추 등 신선한 야채가 산처럼 푸짐하게 쌓여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어요.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감칠맛의 양념장이 자작하게 깔려 있어서 슥슥 비벼 먹으니 입안이 단번에 개운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쫄깃한 면발과 아삭하게 씹히는 채소의 식감이 아주 좋았고, 매콤새콤한 양념이 닭장작구이나 통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단번에 리셋해 주어 고기를 끝까지 질리지 않고 흡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숨은 공신이었습니다.

종합 평가

수지 고기리 대왕골은 자연을 벗 삼아 참나무 장작향이 깊게 배인 프리미엄 장작구이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기름기를 빼 건강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퀄리티와 이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비빔막국수의 삼박자 조화가 완벽했던 식사였습니다.

좋은 점들:

• 장작불에 구워 기름기가 완전히 빠진 닭고기와 삼겹살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

• 닭구이 바닥에 깔린 고소하고 쫀득한 찹쌀 누룽지의 별미

•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 장작구이의 느끼함을 완벽히 잡아주는 시원한 비빔막국수

• 고기리 특유의 시원하고 트인 야외 감성 속에서 식사가 가능함

아쉬운 점들:

• 고기리 유원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자차 이동이 필수적임

• 주말이나 날씨가 좋은 날 피크 타임에는 교외 특성상 차량 정체나 웨이팅이 있을 수 있음

 

마지막으로 용인 수지나 대장동 근처에서 색다른 야외 감성을 느끼며 제대로 된 보양식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고기리 대왕골을 강력하게 추천해요. 참나무 향 가득한 촉촉한 닭구이와 쫀득한 누룽지, 그리고 쫄깃한 통삼겹살을 새콤한 막국수에 한 점씩 싸 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조만간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외식으로 다시 한번 드라이브 겸 방문하고 싶어지는 숨은 맛집이었습니다.